과학이 만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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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21 03:1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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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린아이는 바퀴벌레를 죽이는 재미있는 방법이라는 title(제목)으로 “선풍기를 옆으로 눕힌 다음 거기에 바퀴벌레를 떨어트리면 뿌지직 소리가나요” 라는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 10살 정도가 되면 이러한 정보는 이미 아이들의 뇌리에 새겨진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자신이 왜 그렇게 바퀴벌레를 싫어하게 되었는지 아마 기억조차도 못할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그 곤충을 바라보는 눈이 되고, 해충으로 판명된 곤충은 모든 권리를 박탈당한 채 보는 즉시 죽임을 당하는 표적이 된다. 이런 식의 의식화는 곤충에 대한 formula(공식) 입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쓸데없는 호기심을 막아주기도 한다. 아이들은 자연세계를 통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게 되는데 모든 곤충을 익충(益蟲) 아니면 해충(害蟲)으로 구분해놓고, “이 곤충은 어떻게 유익한가?”라고 묻는다. 우리는 다른 종에 대한 文化(문화)적 고정관념을 지속시키는 적대적 이미지를 심어 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단련시킨다. 해충으로 분류된 곤충일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그 이유는 “인류 최대의 적인 바퀴벌레” 사진을 실었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는 바퀴벌레에 대한 교육 data(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data(자료)를 해충 방역의 관점과 우리文化(문화)의 바퀴벌레 혐오증을 고스란히 싣고 있다. 또 어린이를 위해 쓰인 ‘과학탐구’책은 바퀴벌레가 위험을 감지할 때 쓰는 두 가지 부위의 기능을 설명(explanation)하기위해 남자아이의 발밑에 깔리기 직전인 사진을 실었다. 이미 몸에 깊이 밴 反應(반응)은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한 웹사이트는 과학센터를 신설하고 “인터넷에서 가장 재수 없는 사이트”라고 홍보하였다. 규모가 큰 기술연구소와 살충제 제조업체 공동 주최로 열린 ‘어린이를 위한 바퀴벌레 죽이기 전시회’만 봐도 그렇다. 과학적 정보를 적대적 상상력으로 포장한 것이다. 이 아이가 유별나서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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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당연히 우리의 믿음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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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인간이 싫어하는 특정 곤충이 있으며, 그런 곤충은 죽여도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