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인물과의 가상 인터뷰 -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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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22 16:3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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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인물과의 가상 인터뷰 -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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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처음에는 학교 선생님들이 잘 반겨주시기도 하였고 학생들 중 한 명 쯤은 절 보고 웃어주기도 하고 수화로 얘기도 했으니까 학교 자체가 무서운 건 아니었습니다. 한편으로 따지면 좀 버릇이 없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무진의 안개에 마주향하여 ‘무진안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외관 사람들이 아무도 모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긴 하였고 이에 대해 무서움을 조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공지영 작가의 소설 『도가니』에 나오는 강인호 씨와 함께 『도가니』 소설에 나타나 있던 상황과 심정에 대해 인터뷰를 가지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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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그렇군요.. 전체적으로 볼 때 학교 자체가 무서운 분위기였다라고 보면 되는 건가요?
김@@ : 그랬군요.. 처음에 무진에 들어가다가 노루를 차로 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 때 무진의 안개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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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기 위해 처음으로 무진을 가게 되었는데 심정은 어땠나요?
순서
강인호 : 솔직히 노루를 칠 때 너무 당황한 나머지 무진의 안개가 어떤가에 마주향하여 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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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무진에 도착하고 나서 처음 아이들을 봤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강인호 : 교수로 평생을 살아왔지만 장애인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떨렸습니다. 사람이 말을 하는데 들은 척도 안하고 그냥 간다는 것은 그 사람을 무시한다는 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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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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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강인호 : 아니요. 그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무진을 갈 때 안개 도시라는 말을 들은 적은 있지만 안개가 심할지 몰랐고 당황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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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호 : 좀...무서웠다고 해야 하나요.. 음... 청각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전에는 제가 말을 해도 슥 지나가 버리고 하니 아무 말도 안하는 귀신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인터뷰를 맡게 된 리포터 김@@이라 합니다. 자, 이제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