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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수양록] 행복의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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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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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씨벌 노인네 말이 존나게 많구먼! 쉽게 한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을 저렇게 길게 말하는 것도 재주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행복해지기가 아니겠는가.

버트런드 러셀의 책은 처음이다. 다들 좋다고 한다. 나만 그런가 싶어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찾아봤다. 그래 어차피 전반부는 불행한 이유니까 안 읽어도 그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의 정복
버트런드 러셀
이순희 옮김
사회평론
초판 1쇄 2005년 1월
초판 12쇄 2009년 10월
독서기간 : 2009/12/8~9
한비야의 책을 읽다가 건진 책이다. 그래서 후반부부터 열심히 차근차근 읽기로 했다. 한비야가 추천한 책이다. 40여권에 이르는 저술. 철학자. 노벨 문학상도 받은 문필가.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저술. 행복은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것이 아니며, 끊임없이 쟁취해야하는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러셀은 이 책에 `행복의 정복`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책을 던지기는 이번이 처음이…(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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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수양록] 행복의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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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지만, 앞으로는 절대로 이렇게 책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노파심 많은 노인장이 말하는 꼴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을 인용하기도 하는 인기인이다. 그의 말투가 영 시답잖다. 기분이 더 잡쳤다. 사실 실망이 이만저만한게 아니다. 하지만, 나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진짜 던졌다. 너무도 뻔한 내용에 너무도 당연한 내용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씨부리고 있는 꼴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당장에 구매한 책이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행복이 당신 곁을 떠난 이유 (불행한 이유)
2.행복으로 하기는 길. (행복해지기)

전반부를 읽다가 지쳤다. 이렇게 지루한 책은 보다보다 처음이기 때문이다

버트런트 러셀. 1872~1970. 99세 장수한 사람이다. 기운을 차린 후 누워서 이 책을 읽었다. 몸살기운이 있었다. 이런! 신종플루면 어떡하지 약먹고 잠을 잤다. 갑자기 오한이 일었다. 근데 왜 나만 이렇게 싫지

이 책을 읽기 전에 좀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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